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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상승. 그 이후 주가는 어떻게 될까? (두산중공업, 카카오뱅크)

by 헴이ㅎㅎ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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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비중이 높아졌다고 2월 13일 기사가 떴다. 

 

주말을 맞이하여 주식용어를 공부하기.

(+그리고 위 기사가 뜬 지 일주일뒤, 기업의 주가는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맨 아래에 있음)

 

공매도란 '없는 것을 판다'는 뜻으로, 

앞으로 주가가 하락되는 종목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가를 현재 가격으로 팔고 - 나중에 가격이 떨어지면 싼 가격으로 다시 매입하여 매매 차익을 얻는 투자방법. 예로들면, 1만원일 때 팔았다가 3일 후 7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7000원에 A종목을 다시 사서 돌려주면, 3000원의 시세차익이 생긴다. 반대로 예상과 달라지면 투자자는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됨.

 

차입공매도(타 기관으로 빌린주식 매도)와 무차입공매도(주식 미보유 상태로 매도)로 구분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차입공매도만 허용. 차입공매도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주식을 빌려야하는데, 주식을 차입하는 방법에는 주식대차거래와 대주거래가 있다. 주식대차거래란 기관투자자 또는 외국인투자자들이 기관에서 빌리는 것. (증권금융, 예탁결제원, 증권회사 등의 중개에 의하여 연기금, 은행, 보험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빌림)

대주거래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직접 주식을 빌리는 것. 

 

현재 대주거래는 제약조건이 많고 개인투자자의 부담위험이 커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실정. 

공매도를 주식시장에서 알아두어야하는 점은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 주로 외국인투자자들에 의해 주식공매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등이 외인의 주식 공매도를 위한 주식대차거래를 중개하고 있다는 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매도가 유동성을 공급하여 시장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것을 인지하여 투자전략에 반영해야한다. 공매도가 집중되면 기업과 외인들이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대량 투입했다는 의미로 불안감이 조성되어 주가의 변동이 높아지게 되며 매도가 늘어나 주가가 더욱 하락하여 공매도 차익을 얻게 된다. 주가와 거래량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거래량이 터지면 대부분 종목들의 주가가 오른다. 특정 주식의 가격이 과도하게 단기간 상승할 경우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주가를 빨리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게 한다. 이렇게 기관과 외인들은 공매도를 이용하여 주가가 오를 때에도, 내릴 때도 이익을 본다. 공매도를 이용하여 주가가 낮아지면 차익을 얻고, 또 낮은 가격에 대량 매수하여 주가가 오르면 이익을 얻는다. 또 이를 이용하여 주가가 상승할 때에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수요를 증가시키기도 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수요를 유발하여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기도 한다. 영향력 있는 전문가가 공매도한 후에 기업관련 보고서를 부정적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외인과 기관들은 자금과 수급을 바탕으로 거래량을 터트려 주가를 올려놓고, 주가가 고점에 있을 때에 부정적인 보도자료나 찌라시를 뿌리기도 한다. 공매도의 타깃이 되는 대형주, 수급주들은 시총이 크기 때문에 주가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러면 투자심리도 위축되면서 공매도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금융회사 주식을 공매도하여 금융시장의 위기를 더욱 증폭시킨다고 비난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도 공매도를 금지했으나 2021년 5월경부터 공매도가 재개되었다. 우리같은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한다. 

 

공매도를 실시하는 종목들로는 코스피 상위200, 코스닥 상위150종목이 대상이며 이 종목들의 대차잔고를 잘 살펴보아야 공매도로 인한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대차잔고란, 투자자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린 뒤에 갚지 않은 주식의 수, 대차잔액은 대차잔고 누적된 주식의 총가격을 말함. 

업틱률 공매도 특성상 시세조종의 상황이 발생. 이런 문제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선 업틱률을 같이 실시. 업틱룰은 이런 것을 막는 방법으로 대차해온 주식을 시장가에 걸어둘 수 없다. 공매도가 성공하기 위해선 공포감 조성이 중요한데, 매도호가에 시장가로 많은 매물들이 쏟아지게 하지 않기 위해 시장가 대비 한틱 높은 가격으로 공매도를 시행해야한다. 

 

 

 

 

공매도에 대한 나의 결론, 

내가 이해한 바로는, 공매도는 결국 기관과 외인이 대량 투입되기 때문에 하락세를 피할 수 없다 생각한다.

주린이인 내가 그 때에 뉴스들을 확인해본다고 해도, 하락세를 알아차리고 차익을 얻기 위함인지. 주가를 떨어트리고 다시 주우려는 목적인지 정확하게 알 순 없겠지만. 나는 주가가 항상 순환한다 생각하기에- 기관의 영향력으로 나온 하락세 또한 기회라 생각하고. 

내 현재 평단을 확인하여 빨리 익절/손절하고 다시 들어가거나 너무 늦었다면 추가 매입해도 좋을 거란 생각을 한다. 

물론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있을 때의 일이겠지. 

 

 

나의 결론이 맞는 지 확인해보고자 검색을 해보았다.

내가 2월 18일, 장이 끝나갈 때 급격도로 주가가 상승해 관심있게 보았던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기사(2월 13일자)를 발견했다.

내 관심종목 카카오뱅크 공매도 검색하다가 찾았는데, 두 종목 모두 비슷한 결인 것 같다.

 

 

 

 

2월 13일자 / 주가하락으로 공매도 비중이 상승한다는 기사 - 관련종목은 대부분 우량주, 금융권, 철강업이다.

 

 

 

차트 / 2월 14일,15일 하락세 찍고 이후 엄청난 상승세로 전환 (두산중공업)
2월 7일 의무보유해제는 별 다른 타격없고, 2월 14일 하락 이후 급 상승 전환. (카카오뱅크)

시장 조정 가능성 꾸준, 3월까지 공매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사가 2월 13일에 나왔고.

그 결과 두산중공업은 2월 14일, 15일 하락세를 친 이후, 16일부터 18일까지 급격하게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도 2월 7일 의무보유해제로 우려가 많았으나 별 다른 타격이 없었고 오히려 14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16일부터 17일 급상승하고 18일자는 장시작 상승하고 바로 하락세 타다가 상승하며 전날보다 약간 떨어진 가격으로 마감했다.

 

현재 정치적인 상황과 연관지어보면 러시아 사태로 인하여 나스닥 주가도 떨어지고 우리나라도 주춤하고 있다. 현금화와 보수적인 투자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보수적인 투자종목은 우량주, 금융권, 철강업이다. 2월 13일 공매도 상승세뉴스에 보면 관련종목으로 이들이 포함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러시아 사태로 인한 보수적 투자 흐름을 미리 예견하고, 매수를 위한 공매도였을까? 공매도를 통해 차익뿐만 아니라, 떨어진 주가로 수급 넣고 이익까지 노리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더 공부해봐야겠지만. 

오늘은 공매도를 통한 분석 하나 배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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