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주식공부 일기 - 러시아 사태에 유리한 LNG조선주에 대하여. 이번주 단타주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불타기 타이밍과 급락타이밍이 적중했다. 그리고 다음 주 단타주로 LNG운반주, LNG조선주를 예상하여 조금 더 근거들을 찾아보고 괜찮은 기업을 골라내어 보았다.
대우조선해양, HSD엔진 /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왜 둘을 따로 묶었는지는 차차 설명하겠다.
일단, 현재 글로벌 LNG 선박 수주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총 13곳.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3개 사인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종목들을 골라내는 다른 근거들을 살펴보겠다.
근거1. (러시아 해외법인 현황)을 참고.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분석한 '국내 72개 그룹, 러시아에 세운 해외법인 현황 조사' 결과를 다룬 뉴스를 참고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2/179980/
현재 국내 대기업이 설립한 러시아 해외법인은 53곳. 그 중에서도 현대차그룹이 18곳, 삼성과 롯데가 각 각 9곳, SK, CJ, 두산, KT&G 등이 각각 2개의 법인을 세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 운반업에 관련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중공업 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를 걸러내어보자면.
현대그룹은 자동차, 제철, 건설, 운송서비스업, 자동차A/S, 소프트웨어개발, 광고대행, 금속 및 비금속 원료재생업 등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 물산, 중공업, SDS, 제일기획 등도 러시아에 계열사를 둔 최대주주들.
SK는 석유제품 판매 등을 위해 SK루브리컨츠(주)가 법인 사업을 영위중이며, 두산은 두산건설을 통한 법인이 계열사를 두고 있다.
그리고 그 외에 금리인상 주인 철강 관련주인 포스코도 러시아에 법인이 있다.
현대, 삼성, 두산 모두 건설사가 들어가있고 추가로 현대는 자동차, SK는 석유, 포스코는 철강을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듯.
이 종목들은 비상사태라는 점.
또한 운반업 관련하여 러시아에 법인이 설립되어있는 곳은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리스트에 없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경우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
국내 기업들도 산업 분야 곳곳에서 경제적인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점에서,
= 러시아 법인 기사로, 삼성중공업은 제외를 하는 쪽으로 예상했다.
(LNG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 (원자력 발전 두산중공업) 생존.
근거2.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합병이 불승인.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과 합병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업으로 최근 불승인이 났다.
두 기업이 결합할 경우 최소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 세계 최대 조선사가 될 수 있어, 독과점 우려로 유럽연합 공정위에서 불승인을 내렸다. 추가로 알아두어야할 점은 현대중공업은 자체 엔진을 쓰며, 대우조선해양은 HSD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또 삼성중공업에게도 공급하고 있다. 때문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합병 불승인은 HSD엔진은 수혜주로, 호재였다.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타격으로 부진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 받쳐주고 있으며 3대 중공업 중 2개의 중공업이 HSD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을 가진 HSD엔진은 앞으로 비전이 괜찮다.
= 두번째 근거에서,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 HSD를 편을 갈랐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함께 가기보다는 시간차를 두고 서로 반대로 갈 확률이 높다.
대우조선해양과 HSD엔진은 함께 간다. 때문에 현대중공업와 대우조선해양 두 기업의 실적을 파악해야함.
근거3. 실적과 친환경(LNG선)
-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마란가스와 4척의 수주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거승로 평가받고 있으며, HSD엔진으로 친환경수주로 주목받은 바 있음.
-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주와 함께간다. 왜냐하면 한국조선해양주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종속기업을 포함하여 조선부문에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LNG 선박주이기 때문. 연관이 크다.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의 3곳과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 선박 건조계약 체결한바 있음.
= 세번째 근거에서, 현대중공업이 실적면에서는 우위, 하지만 친환경면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
다음주 주가예상.
대우조선해양이 살짝 상승을 보일 수도 있을 듯한데, 기업의 실적을 조금 더 파악해봐야할 듯.
현대중공업은 시장점유율이 크므로 현재 LNG조선주로서 우상향할 것,
그리고 단타주, 급등주로서는 HSD엔진이. 그리고 한국조선해양이 큰 이슈를 가져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현대중공업은 상장했을 당시 공모주로 들어갔었을 때, 첫날 바로 뺐는데. 아쉬운 부분이 좀 있었으나 이제 때가 오긴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분명 높은 기술력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도 그 정도의 기술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한번 큰 폭의 급상승과 급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차트상으로도 조금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대신 대우조선해양의 수혜주인 HSD엔진의 급상승을 눈여겨보면 좋겠다고 예상해본다.
현대중공업, HSD엔진, 한국조선해양 과연 내 예상이 맞아떨어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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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찾아보니 두산중공업은 원자력 관련종목으로, 이번 러시아 사태에 주목받는 수혜주가 될 지 더 찾아볼 계획이다.